비타민D 결핍, 내 몸엔 어떤 증상이?
비타민D 결핍, 내 몸엔 어떤 증상이?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 시키는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섭취를 많이 하더라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결국 뼈에서 칼슘을 내다 쓰게 되므로 뼈가 약해져 구루병과 골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칼슘 부족으로 뼈가 단단해지지 않아 휘고 통증이 유발되는 병이다.
노인에서 비타민D 부족은 칼슘 흡수를 저해하여 칼슘 부족 상태를 유발해 이차적으로 부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증가 되는데, 이 호르몬이 증가되면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 나가게 되어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는 근육 단백질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근력을 약화시키거나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근력을 약화 시키지 때문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비타민D는 혈압이나 혈당, 염증조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비타민 부족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다. 더불어 겨울에는 혈압이나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혈압을 올리는 레닌이란 물질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지 못하고, 췌장에서 인슐린 생성과 분비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는 일부 신경과 호르몬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족 시 우울증이 오기 쉽고,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어르신의 경우는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비타민D는 자가 면역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1살 이전에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해 주면 천식이나 1형 당뇨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주고, 다발성경화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도 비타민D 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면역력을 유지하는데도 비타민D는 필수적이다.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환도 비타민D가 부족한 겨울철에 더 잘 발생하고, 잘 낫지도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