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무료 접종 1만8천여명 완료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 1만8천여명 완료
질병관리본부, 이상반응 신고 없이 순조로운 진행 발표
여성청소년 (2003~2004년 출생자) 대상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지 2주 만에 총 1만8000여 명이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2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예방접종 이후 특별한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없었으며, 전국 참여의료기관을 통해 순조롭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대상자는 전국 9000여 참여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원하는 백신 (가다실, 서바릭스)을 선택해 예방접종받을 수 있으며, 기관 위치와 보유백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https://nip.cdc.go.kr)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 우려에 대해 “자궁경부암 백신에만 발생하는 특이한 이상반응도 다른 영유아 백신과 비슷하니 안정성에 대한 지나친 염려보다는 일반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2억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됐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2007년 백신 도입 이후 약 260만명 (790만 건, 기본접종 3회 기준)의 여성들이 본인부담 (최당 15~18만원, 1인당 45~54만원) 으로 예방접종을 해왔으며, 그간 중증이상반응 발생 등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