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기 감염이 자폐와 우울증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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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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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기 감염이 자폐와 우울증 부른다

등록 2019-03-21 11:25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임신 중 패혈증, 독감, 폐렴 등에 걸린 산모가 낳은 아이는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대학교 Kristina Adams Waldorf 박사와 연구팀은 197311일부터 20141213일 사이에 스웨덴에서 출산한 산모와 1,791,520명의 신생아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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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연구팀은 감염에 노출된 태아가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자폐증은 79%, 우울증 위험은 24%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자궁 내 감염에 노출된 아이들의 자살 위험 또한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조현병을 포함한 양극성 장애나 기타 정신질환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Waldorf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임신 중 감염을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태아에게 해가 될까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산모들이 많은데, 이런 행동이 출생 후 아기에게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 JAMA Psychiatry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Medscape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56177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