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교실후기

review

<7월 산모교실 후기> 둘째 맘도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 김수진
  • 2019-08-08
  • 조회 930
올해 5살인 첫째 때 미래아이산부인과 산모교실 가 보고, 참으로 오랜만에 남편과 산모교실을 갔어요.^^
늦잠 자는 바람에, 더 바삐 움직여 시부모님께 첫째 맡기고 부랴부랴 산모교실로~!!
5년 전에는 병원 로비에서 했었는데 이제는 좀 더 넓고 좋은 환경에서 산모교실을 하더라고요.

양원규 대표 원장님의 강의 내용은 몇 년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점으로는 첫째, 여성은 '임신' 그리고 백두산 정상을 찍고 내려와야 한다는 '출산', 또한 매일 에베레스트 산을 올라야 한다는 '육아'를 통해 뇌세포가 적절히 죽어요. 그래서 몇 년 전 들었던 강의도 또 새롭게 다가오더라고요! 양 원장님의 재미나고도 구수한 어투로 리마인드 시켜주시니 참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두번째로 좋았던 점은, 강의가 강의자의 일방적인 설파 형식이 아니라, 산모교실 입장 전 리모컨 배부를 통해 청중들과의 소통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 퀴즈 내시고 타이머 맞춰 놓고 정답 눌러보라고 하셨을 때 들렸던 BGM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고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졸릴 틈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미래아이산부인과 산모교실이 세번째로 좋았던 점은, 병원 자체나 원장님의 마인드가 산모와 아이를 진정으로 위한다는 느낌이 드는 점이었어요. 
사실 까놓고(?) 말해서 산모교실 강의 내용과 산모에게 제공하는 정보는 어느 병원이나 기관에서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미래아이산부인과 산모교실 강의 내용은 2시간으로도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만큼 '순삭'이었어요. 그만큼 유익하고 그 시간을 즐기고 있기에 가능한 거겠죠. 
가만히 듣고만 있어야 하는 자리에 있으면, 저희 남편은 가끔 조는 편인데 이번에는 1도 그런 게 없더라고요.ㅎㅎ
둘째를 곧 맞이하는 저희 부부에게도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강의 중에 원장님께서 2층 리모델링 하면서 로비에 인천공항 라운지처럼 비싼 소파로 바꾸셨다고 했는데, 참 인간적이시고 귀엽다는 생각을 했어요. 양 원장님 최고! 실제 로비에서 오래 앉아있어도 내집처럼 편안하더라고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제가 미래아이산부인과를 2012년 경부터 내원하게 되었는데, 2층 외래 간호사 선생님들 보면 장기근속 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 것 같아요. 그만큼 근무 환경도 직원 처우도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환자에게도 직원에게도 좋은 병원으로 오래 오래 있어주세요~^^

앞으로도 많은 예비맘들이 산모교실 신청해서 강의 듣고 도움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