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남편과 함께하는 산모교실이지만 저희신랑은 사정상 같이 참석하지 못했어요.

홀에 들어가니 저 말고는 모두다 부부가 함께 오신 것 같아 외로웠지만 그래도 강의와 기념품 경품 덕분에

든든하게 돌아왔습니다.

강의는 양원규 병원장님이 해주셨는데, 사투리 억양과 재치있는 입담 덕분에 강의시간에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구요. 그동안 몰랐던 부분을 리모콘 퀴즈로 확인하는 시간도 재밋었습니다.

골반뼈가 짝수가 아니라 3개로 이루어져있다는 것 / 난소와 나팔관 모두 2개씩 있다는 것 /

정자가 나팔관에 도착하는데는 30초밖에 안 걸린다는 것 등등 새로운 지식도 알게되었습니다.

기념품 중에 디데이 달력 아주 유용할 것 같구요~ 저는 오메가3가 경품으로 당첨되었는데

철분엽산비타민디밖에 안챙겨먹어서 오메가까지 챙겨먹으니 영양제 부자가 된 느낌이에요.

감사드립니다^^